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이 지난 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결핵사업발표회에서 몽골 보건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몽골 보건부 감사패를 받았다.
박 병원장은 2015년 울란바토르 중심지에 몽골사무소를 개설하고, 외국인 환자유치와 의료협력 강화를 위해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을 앓는 몽골 환자를 초청해 무료로 수술했다. 지난 2~3일엔 몽골 그랜드메드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4일에는 몽골척추결핵세미나에서 학술교류를 진행했다.
또 현지 주요병원 4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의료진에게 한국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몽골국가질병관리센터(NCCD) 소속 의사 렌첸먁마르 정형외과 전문의와 바트자야 정형외과 전문의가 지난 30일부터 윌스기념병원에서 연수받고 있다.
몽골 척추결핵퇴치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Stop TB Partnership(세계결핵퇴치네트워크)’ 협력기관으로 위촉됐으며, 척추결핵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박 병원장은 “양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몽골 현지 병원과 의료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나눔의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