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힘찬병원은 지난 24일 ‘줄기세포연골재생클리닉’ 현판식을 열고 본원 3층에 연골재생치료 및 줄기세포수술 환자 관리를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클리닉은 의료진의 학술연구와 지방 및 해외 환자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권혁남 강북힘찬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독자적으로 고안한 술기인 ‘비절개 연골재생술’ 관련 임상연구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치료법은 무릎 손상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줄기세포치료제(카티스템)나 생체 적합 연골치료제(메가카트리지·카티필)를 이식해 연골재생을 돕는다. 무릎을 5~10㎝가량 절개했던 기존 수술법과 달리 특수 관절내시경만으로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안전성과 정확도가 높다. 절개를 최소화해 감염 위험이 크게 줄고 회복이 빠른 것도 장점이다.
권혁남 원장은 “줄기세포치료제 활용 연골재생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힘찬병원의 임상경험을 활용해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게 목표”라며 “비절개 연골재생술을 심층 연구해 관련 논문을 해외학회에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