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연골재생치료 분야 세계적 석학인 ‘노리마사 나카무라(Norimasa Nakamura)’ 일본 오사카대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7일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초청을 받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Stem cell-based Cartilage repair)’을 주제로 강연했다.
나카무라 교수는 병원 대강당에서 약 60분간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다양한 줄기세포 연구 중 무릎관절내 활액막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치료법과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병원 임직원은 강의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줄기세포 관련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며 여러 연구법을 공유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세포치료연구소는 세계 관절 분야에서 가장 많은 18편의 줄기세포 SCI(E)급 논문을 발표했다.
나카무라 교수는 일본 명문 오사카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관절내시경수술을 전문으로 한다. 일본 교토대·도쿄대 등과 인대 및 반월상연골 재생에 초점을 둔 관절조직치료, 다능성 줄기세포를 이용한 입체 골연골 바이오삽입물 등을 개발했다. 총 61편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중 20여편이 줄기세포 연구논문이다.
2015년 세계 저명 학회 중 하나인 ‘국제연골재생학회(International Cartilage Repair Society, ICRS)’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현재 오사카 보건과학대 스포츠의학연구소와 오사카대 첨단의공학 및 정보학센터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은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법을 연구 및 개발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줄기세포치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