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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화된 임플란트, 의료진 임상경험·시술 후 관리시스템 중요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8-21 10:08:50
  • 수정 2018-02-02 13: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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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명 중 1명, 부작용으로 재수술 … 식립 위치·방향서 숙련도 차이나

임플란트가 대중화되면서 치과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안심하고 치아를 맡길 수 있는 임플란트 전문 치과를 찾기란 쉽지 않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인공보철물을 식립하는 시술로 고난도 치과치료 분야로 꼽힌다. 오랜기간 편하고 안전하게 인공치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시술 경험이 많은 치과의사에게 치료받아야 한다.

임플란트는 일반 틀니에 비해 튼튼하고 유지력이 뛰어나 평소 사후관리를 제대로 한다면 반영구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자연치아의 80~90% 정도로 기능을 한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10명 중 1명은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아 재수술 빈도가 높은 편이다. 숙련도가 떨어지는 의사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경우 치아 주위 염증이 발생하거나 감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비용이 저렴한 치과를 섣부르게 선택하기보다 임플란트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는지, 첨단장비를 구축했는지, 시술 후 관리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도록 한다.

임플란트 시술에 앞서 첨단장비를 이용해 구강진단을 정확히 해야 한다. 식립 전에 치아본을 뜨고,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방사선검사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 부분과 잇몸뼈 상태를 검사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임플란트와 뼈가 안정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매식체의 식립 위치·깊이·직경·길이 등을 결정해야 하는 게 치과의사의 능력이다. 

시술 후엔 잇몸뼈에 식립된 임플란트 매식체가 잇몸에 완전히 고정되는데 이후 잇몸 밖으로 기둥을 연결하고 치아본을 뜬 뒤 임플란트 머리 부분인 인공치아 보철물을 제작한다. 보철물은 자신의 치아 색과 모양에 어울리도록 제작해야 자연스러운 치아 형태를 가질 수 있다.

치과의사는 환자가 임플란트를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임플란트 재료는 물론 교합력이 가해졌을 때 일어나는 생역학적 현상까지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시술 이후엔 정기검진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줘야 한다.

김형섭 서울이편한치과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보면 의료진이 얼마나 숙련도가 높은지 알 수 있다”며 “골이식술을 병행해 임플란트를 식립할 경우 이상적인 위치에 식립할 수 있으므로 골이식술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보다 예후가 더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이식술과 같은 고난도 수술은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임플란트 식립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하려 CT 가이드를 활용하거나, 섬세한 수술을 위해 구강내 현미경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이편한치과는 기존 치과와 달리 특수장비인 현미경을 활용해 상악동 부위 골이식술, 고난이도 신경치료 및 재신경치료, 치근단절제술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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