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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욱 인천성모병원 교수, 대한단일공수술연구회 초대 회장 취임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8-18 18:33:34
  • 수정 2017-08-30 18: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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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후 자궁절제술 세계 최초 시행

김용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13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대한단일공수술연구회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에서 연구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학회는 대학교수·개원의·전공의·간호사 등 의료진이 단일공수술을 보급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날 행사에서 산부인과·외과·비뇨기과·흉부외과 전문의가 로봇수술을 포함한 단일공수술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200여명이 참여했다.

단일공수술은 몸에 구멍 하나만 뚫어 시행하는 수술로 최근 다양한 질환에 적용되고 있다. 여러 개의 구멍을 뚫는 기존 복강경수술·흉강경수술과 길게 절개하는 개복·개흉수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흉터가 작은 게 장점이다.

김 교수는 2008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와 아시아·태평양 산부인과 내시경학회 학술대회(APAGE)에서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을 이용한 전자궁절제술을 주제로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단일공법 복강경 자궁근종절제술 및 자궁경부암수술도 이 교수가 전세계에서 처음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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