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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황희진 국제성모병원교수, ‘플로스원’ 우수인용 논문 선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8-16 16:29:01
  • 수정 2017-11-12 20: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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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콩팥병·근감소증 상관관계 입증 … 신장기능 저하되면 유병률 상승

문성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황희진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5년 7월 발표한 ‘만성콩팥병과 근감소증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과학저널인 ‘플로스원(PLoS ONE)’의 우수인용 논문(Top 25% most cited articles)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수인용 논문은 2015년 게재된 논문 중 지난 2년간 피인용지수가 상위 25%에 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논문은 2008~2011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 만성콩팥병 환자의 근감소증 유병률을 분석했다.

문 교수팀의 연구 결과 투석이 필요한 만성콩팥병 남성과 여성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각각 18.2%와 12.6%로 나타났다. 아직 투석할 필요가 없는 만성콩팥병 2단계에선 각각 5.6%와 7.1%를 기록했다.

근감소증은 노화, 운동부족, 단백질·칼로리 흡수능력 약화 등으로 근육이 급격히 감소한다. 이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려면 단백질과 비타민D의 적절한 섭취와 근력운동이 중요하다.

황희진 교수는 “우수인용 논문으로 선정된 것은 인용지수(IF)가 높은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것 이상으로 의미 있다”며 “심도 있는 연구로 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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