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은 본관 2층 병동 40개 병상을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2016년 11월 44개 병상(본관 5층 병동)을 운영한 데 이어 총 84개의 서비스병상을 갖추게 됐다.
이 서비사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동안 환자에게 간호와 간병을 동시에 제공한다. 전문간호인력이 투입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간병비 부담이 줄어 만족도가 높다. 정해진 시간에만 보호자와 방문객의 면회가 가능해 체계적인 감염관리도 이뤄진다.
병원 측은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중앙간호사실 외의 간호사실을 추가 설치하고 팀 간호체계를 구축했다. 상담실과 휴게실을 신설하고 보안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했다.
윤태기 강남차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한 환자만족도와 호응이 높아 서비스 병동을 확대했다”며 “더 많은 환자들이 불필요한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