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7일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교수는 미국심장뇌졸중학회 석학회원으로 의학교과서 ‘뇌졸중 재발견’(Stroke Revisited, Springer Nature)의 대표저자다. 뇌질환 관련 14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13년 ‘유한의학상’ 대상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기존 학술단체, 정부기관과 독립적이면서도 건실한 협조체계를 갖춘 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뇌질환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궁극적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Korean Cerebrovascular Research Institute)은 뇌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기관으로 지난 4월 13일 설립 허가를 받았다. 뇌질환 분야 △학술 증진을 위한 의학연구 수행 및 지원사업 △연구성과 발표 및 국내외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 개최 △국내외 교과서 편찬 및 교과서 편찬지원사업 △교육 및 이해증진을 위한 홍보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