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벡크만쿨터는 초소형 혈액검사 분석장비인 ‘DxH500’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기는 출시된 혈구분석장비 중 최소 사이즈(가로 27㎝, 높이 40㎝)로 중소형 검사실의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소량의 샘플로도 양질의 검사가 가능해 업무효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DxH500은 적혈구(RBC)·백혈구(WBC)·혈소판(PLT) 수치를 측정해 빈혈·백혈병 진단하는 일반 혈액검사뿐 아니라 호중구·림프구·단핵세포·호산구·호염구 등 5가지 백혈구 관련 세부 분석(5DIFF)을 할 수 있다. 5DIFF 검사항목에는 EO%, EO#, BA%, BA# 등이 포함된다.
이 기기는 12㎕로 적은 검체량으로 검사가 가능해 채혈이 어려운 소아나 고령층 환자에 유용하다. 벡크만쿨터는 중소형병원의 장비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DxH500를 이용한 검사에 필요한 시약을 두 가지로 줄이고, 시약 소모량을 50%가량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