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타비)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만들어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한다. 1~2시간이면 끝나 환자의 체력소모와 통증이 덜하고 시술 후 바로 활동할 수 있다.

초기에는 개흉수술이 불가능한 고령이나 고위험군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시행됐다. 최근엔 중등도 위험군에서도 좋은 성적이 입증돼 더 많은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풍부한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토대로 2015년부터 TAVI 시술을 실시해왔다”며 “향후 환자에게 질 높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