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은 최근 건국대병원이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자사의 새로운 분자진단검사시스템인 ‘코바스(cobas)4800 Virology’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바스4800 장비 하나로 총 12가지 항목을 검사할 수 있어 검사실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오염방지 기능을 갖춰 검사결과의 신뢰성이 높다.
이 기기는 바이러스학적 진단검사로 △B형간염바이러스(HBV) △C형간염바이러스(HCV)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3종을 정량검사하고, HCV 유전자형을 확인할 수 있다. 종양학적으로는 EGFR, BRAF, KRAS 등 3가지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사할 수 있다. 미생물학적으로 △HSV(Herpes Simplex Virus 단순포진바이러스) 1&2검사 △MRSA(methacillin resistant staphyococcus aures 메타실린 내성 포도상구균)/SA(포도상구균)검사 △Clostridium difficile(C.diff)검사 등이 가능하며, 성관련매개질환(STD, sexually transmitted disease)인 자궁경부암 관련 HPV(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와 CT(Chlamydia trachomatis) 및 NG(Nigerria gonorrhea) 검사를 할 수 있다.
로슈진단은 10일 건국대병원에서 ‘국내 대학병원 1호 코바스4800 Virology 분자검사시스템 도입 기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