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모바일 영수증 및 처방전 모바일 발급서비스인 ‘마이트리’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병원 원무팀, 강남차병원 모바일 홈페이지, 모바일 진료앱 하이차(Hi-CHA)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영수증 및 처방전 발행 외에도 자동으로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어 서류를 갖고 직접 보험사를 방문하거나 팩스를 발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덜하다.
또 종이영수증 폐기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적고 연간 300만장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30년생 나무 300그루를 보호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윤태기 강남차병원장은 “모바일 영수증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2016년 모바일 메신저 활용 난임상담실 개설, 지난 6월 모바일 진료앱 하이차 출시, 오는 8월 카카오 알림톡서비스 시행 등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은 현대인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