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국·윤용철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교수가 지난달 22~24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센터에서 열린 ‘제4회 환태평양 외상학회(Pan Pacific Trauma Congress, PPTC 2017)’에서 각각 최우수논문상 및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팀은 학술지 ‘외상과 손상(Journal of Trauma and Injury)’에 실린 ‘골반골절 환자의 전산화단층촬영(CT)에서 조영제 유출과 혈관조영술과의 상관 관계’(Blush on Computed Tomography and Transcatheter Arterial Embolization in Pelvic Fracture) 논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골반골절이 극심한 출혈을 동반해 사망률이 18~40%에 달하는 중증외상에 속하고, 골절상과 동반되는 동·정맥 출혈을 함께 치료해야 함을 입증했다. 또 CT 영상과 혈관조영술 결과의 일치도를 조사해 혈관지혈술 치료효과를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윤 교수팀은 ‘한국형 권역외상센터에서의 정형외과 외상전문의 치료결과 비교분석’(Analysis of treatment results of orthopedic trauma surgeon at the Korean-type regional trauma center) 논문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정형외과 외상 전문의는 외상 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처치 및 치료가 가능하고, 다른 과 전문의들과 유기적으로 협진할 수 있어 빠른 치료와 재활에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