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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관 국립암센터 과장 ‘2017 두산연강학술상’ 수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7-06 18:42:12
  • 수정 2017-07-13 1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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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내시경 검진시 위암 사망위험 47% 감소 … 위장조영검사 비효율성 밝혀

전재관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암정보교육과장은 오는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2017 두산연강학술상’ 시상식에서 의학논문 부문을 수상한다.

전 과장은 지난 1월 최귀선 국제암대학원대 교수팀과 소화기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소화기병학(Gastroenterology)’에 ‘위암 사망률 감소에 있어 국가암검진사업의 효과성(Effectiveness of the Korean National Cancer Screening Program in Reducing Gastric Cancer Mortality)’를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에 따르면 위내시경 검진을 받으면 위암 사망 위험을 4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장조영검사를 받은 검진자의 사망률은 2% 감소하는 데 그쳐 해당 검사의 비효율성을 입증했다.

전 과장은 “이번 수상은 국립암센터가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국가암관리사업의 성과를 학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한국은 물론 위암 발생률 및 사망률이 높은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와 중남미 국가에 의미있는 의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은 젊은 의학 연구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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