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장(외과 교수)이 최근 개최된 ‘2017년 국제비만수술연맹 아시아태평양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비만대사수술 후 장내 미생물 변화와 세포외 소포체 변화’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비만수술의 필요성과 효과는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됐지만 기전은 아직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수술 기전을 밝히고 비만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도비만 및 위암수술 분야 권위자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한비만학회, 미국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비만수술연맹 등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