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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연세사랑병원, 中 바이오기업과 자가줄기세포 공동연구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6-08 15:47:24
  • 수정 2017-06-19 17: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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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난 의대와 관절염 치료효과 임상 … 기술력 바탕, AAOS 등서 연구결과 발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난달 26일 중국 광저우에서 현지 바이오 전문기업인 징웨춘허와 ‘중국 의과대학병원 줄기세포 공동 임상연구’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중국 하이난 소재 하이난대 의대 제1병원과 자가줄기세포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이난 지역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특별 줄기세포연구단지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은 중국 내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치료술을 연구하고 관련 기술 및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징웨춘허는 현재 중국 의학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2014년 설립됐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임상시험을 위해 광저우, 청도, 태원(太園, 산시성 수도) 등에 줄기세포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무릎연골 재생뿐만 아니라 항노화, 미용까지 연구 영역을 넓혀왔다.
현재 상하이 서광병원과 자가줄기세포 무릎연골 임상을 실시하는 한편 하이난 약물임상기지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기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우수한 줄기세포 기술력이 계기가 됐다. 이 병원은 자체 세포치료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전세계 관절 분야에서 가장 많은 18편의 SCI(E)급 줄기세포 기초 및 임상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또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등 세계 유수 학회에서 줄기세포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에미리트 국제정형외과학회 & 미국정형외과학회 중동포럼(Joint 5th Emirates International Orthopaedic Congress & 1st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Middle-East Forum)’에선 권오룡 원장이 줄기세포치료의 연골회복, 무릎통증 및 염증 감소, 무릎기능 향상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유수 의료기관과의 줄기세포 공동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2010년 일본 히로시마대 정형외과, 2011년에는 성체 줄기세포 연구로 명성이 높은 이탈리아 볼로냐대 리졸리연구센터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2013년에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소재 퀼(Quill)병원으로부터 학술교류를 제의받아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2014년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사립 의료기관인 실로암병원과 MOU를 체결, 정형외과 의료진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해 우수한 국내 의료술기를 전수하고 있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은 “세계 유수 기관과 공동연구를 실시할 만큼 우리 병원의 줄기세포 연구개발 기술력이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하이난대 의대와의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본격화하면 더 발전된 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저우총영사관 오진희 영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 오종희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어진 주광저우총영사관 초청 만찬엔 황순택 총영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저우무역관 오재호 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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