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1일 별관 5병동 55병상을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 운영에 들어갔다. 간호사 32명, 간호조무사 9명, 간병지원인력 5명 등 전문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를 돌보게 된다.
모든 병상엔 전동침대, 욕창방지기구, 낙상감지센서, 환자 모니터링시스템, 의료진 호출벨 등을 갖췄으며 치료실·휴게실·샤워실도 리모델링을 통해 과거보다 쾌적해졌다. 병원 측은 올해 말까지 대상 병동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준 춘천성심병원장은 “전문 간호인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해 입원서비스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1984년 개원한 이 병원은 8000평 부지에 500병상 규모로 다빈치로봇수술시스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2015년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강원도 춘천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