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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 5조6025억원 … 전년 대비 12% 증가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5-25 19:38:35
  • 수정 2017-06-21 20: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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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러, 중국수출로 72.7% 급성장 … 치과임플란트 8407억원, 생산액 1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5조6025억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9.6%로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생산실적이 가장 높은 품목은 치과용임플란트(8407억원)였으며, 초음파영상진단장치(4600억원),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 188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치과용임플란트는 인구가 고령화되고 지난해 7월 건강보험 적용이 70세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년 대비 29.7% 증가했다. 미용에 대한 관심으로 얼굴부위 주름을 개선하는 성형용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가 72.7%로 급성장했다.

시장 규모는 2015년 대비 11.5% 성장한 5조8713억원으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BMI리서치 기준 세계 9위를 차지했다. 미국이 1위, 일본 2위, 독일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생산실적 기준 상위 제조업체는 2015년과 변동없이 오스템임플란트(6493억원), 삼성메디슨(2386억원), 한국GE초음파(1558억원) 순이었다. 상위 10개사가 전체 생산의 28.6%(1조6052억원)를 차지했다.

업계 종사자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7만7885명으로 관련 산업이 성장하면서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의료기기 수출은 29억2000만달러(약 3조2674억원)로 7.7% 늘었으며, 수입은 31억5000만달러(약 3조5248억원)로 7.1% 증가해 무역적자는 2억3000만달러(약 2573억원)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안경렌즈 등 1등급 제품은 2012년 4억달러에서 2억4000만달러(약 2685억원)로 연평균 12% 감소한 반면 필러 등 기술력이 요구되는 4등급 제품은 같은 기간 4000만달러(약 447억원)에서 2억1000만달러(약 2349억원)로 연평균 56.4% 증가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으로 수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품목별로는 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5억1900만달러(약 5807억원)로 가장 많았으며, 치과용임플란트 1억7600만달러(약 1969억원), 소프트콘택트렌즈 1억4900만달러(약 1667억원), 조직수복용생체재료 1억3900만달러(약 1555억원)가 뒤를 이었다.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전년 대비 수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품목은 필러로 73.8% 증가해 1억3900만달러(약 1555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수출이 8900만달러(995억원)로 79.2%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고위험성 감염체 면역검사시약은 1억800만달러(약 1208억원)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로 소프트콘택트렌즈는 전년 대비 21.6% 증가한 1억4900만달러(약 1667억원) 어치가 수출됐다. 고령화 추세를 타고 치과용 임플란트는 도 1억7600만달러(약 1969억원)로 수출이 15.8% 늘었다.

국내 의료기기가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5억달러, 약 5595억원)였으며 중국(4억5000만달러, 약 5035억원), 독일(2억5000만달러, 약 279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상위 15개국 중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51.5%)였고 중국(34.4%), 베트남(31.2%), 프랑스(14.8%), 독일(10.4%) 등의 순이다.
국산 의료기기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신흥국뿐 아니라 선진국으로 수출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지난해와 변동없이 한국GE초음파(2억6000만달러, 약 2909억원), 삼성메디슨(1억8000만달러, 약 2014억원), 에스디(1억4000만달러, 약 1566억원) 등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상위 10개사가 전체 수출의 35.6%(10억3000만달러, 약 1조1525억원)를 차지했다. 국내 제조업체 2943개 중 수출실적이 있는 회사는 886개로 전년(849개) 대비 4.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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