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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환자 참여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5-24 17:15:12
  • 수정 2017-06-27 17: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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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병동 종양내과 입원환자 대상 … 보호자에 치료계획·경과 문자전송, 회진 동석 허용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8일부터 16병동 종양내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참여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서비스는 입원전담의가 상주하고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케어한다. 입원전담의는 주치의 역할을 맡아 치료담당 교수와 의견을 교환하고 환자경과를 관찰하면서 퇴원계획 등을 세운다.

일반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다른 것은 환자가 입원전담의와 의견을 나눈 뒤 치료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입원전담의는 환자의 상태와 의견을 듣고 입원 시기, 병동생활, 회복과정, 퇴원 시기 등을 상의한다. 예컨대 통증이 심하거나 몸이 불편한 환자는 통증 정도와 보호자의 의견을 우선 고려해 치료법과 퇴원 시기를 결정한다. 병상마다 설치된 환자 참여보드를 통해 환자가 원하는 활동 및 치료계획을 공유할 수 있다.
의료진은 환자 보호자에게 치료 계획 및 경과를 문자로 전송하고, 보호자는 회진 시간에 동석해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참여할 수 있다.

병실 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각 병상마다 스마트케어시스템이 설치돼 TV 및 교육동영상 시청, 간호사 호출 등을 개별적으로 할 수 있다. 교육동영상은 환자에게 자가간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과 치료 및 검사법에 대해 알려준다.
입원 환자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간호활동과 행동을 구분해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환자 안정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병문안 시간은 평일은 오후 6~8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12시와 오후 6~8시로 제한한다. 보호자의 경우 환자에게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거나, 상태가 악화되거나, 수술 당일인 경우에 한해 의사 지시에 따라 병실에 상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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