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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심장질환 첫 방문클리닉’ 운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5-22 17:42:43
  • 수정 2017-07-13 14: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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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시간 대폭 확대 … 안내직원 없이 심장전문의가 직접 소통

삼성서울병원은 평일 오전마다 ‘심장질환 첫 방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클리닉은 가슴조임·통증·답답함·두근거림·어지럼증·실신 등 심장질환 관련 증상을 겪거나, 심장질환이 의심되지만 진단명이 확실치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진료한다.

첫 상담부터 안내직원이 아닌 심장전문의가 직접 환자 상태와 증상을 살피고 환자와 소통하는 게 특징이다. 또 기존 3분 진료에서 벗어나 환자가 여유를 갖고 증상에 대한 걱정이나 고민을 전문의와 상담할 수 있도록 진료시간을 대폭 늘렸다. 진료 후 필요에 따라 각 심장질환별 전문파트에 환자를 의뢰해 신속한 맞춤진료를 구현할 계획이다.

오재건 심장뇌혈관병원장은 “심장질환이 의심돼 불안한 상황에서 어렵게 예약하고 쫓기듯 진료봐야 했던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클리닉을 운영했다”며 “환자중심 진료환경이 새로운 진료 문화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리닉 이용을 원하는 환자는 전화나 삼성서울병원 본관 1층 로비 ‘우리병원 처음 예약하실 분’ 창구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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