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음성공장은 19일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무재해 5배수’ 달성을 인증받았다. 2010년 4월 무재해운동을 시작한 후 7년 연속(작업기간 2480일)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은 2004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18001, KOSHA18001)을 구축했으며, 유해물질 감축과 설비 개선 등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매월 생산본부장과 노조위원장이 나서 노사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차사고(사고가 날 뻔한 경우)’ 발굴과 위험성 평가, 안전제안 등을 운영하면서 매년 현장안전 개선안 200여건을 실행하고 있다.
음성공장은 무재해 5배수 달성을 기념해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사내행사를 펼쳤다.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 무재해 서약서를 작성했으며, 안전수칙 관련 ‘안전벨 퀴즈대회’와 사진공모전을 열었다.
한독 음성공장은 대지 총 9만840㎡에 내용고형제, 외용액제, 플라스타(패치제, 파스) 등을 제조·포장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췄다.
첨단의약품 생산공장으로 다양한 제형을 시험하는 품질관리 시험기기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약 7632㎡ 규모로 연간 최대 3억9000만매를 생산할 수 있는 플라스타 전용공장을 신축했다. 붙이는 관절염치료제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 ketoprofen) 외에 케토톱 라인업 제품 등을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