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전 한양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주관하는 5개 연구팀이 지난 16일 서울대에서 열린 ‘비판과 대안을 위한 건강정책학회’의 ‘2017년 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 우수포스터상, 장려상 등을 받아 모든 연구팀이 수상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최우수상 ‘청소년 자살생각과 도시화율의 연관성: 동네에 대한 태도의 매개효과’(신영전 교수, 신상수 연구원) △우수상 ‘북한 내 취약계층 건강의 지역간 격차: 임산부·아동·노인 중심’(신영전 교수, 김유균 연구원) △장려상 ‘알코올가용성으로 음주행태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큰 연령집단은?’(신영전 교수, 권리아·신상수 연구원), ‘북한 보건의료 행정조직의 현황과 변화’(신영전 교수, 윤현옥 연구원), ‘Marital status integration and Completed Suicide: A meta-analysis and meta-regression’(신영전 교수, 우경숙·신상수·신상진 연구원)
신 교수는 “이번 수상은 자살이나 알코올가용성 등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되는 연구주제를 다뤘고, 그동안 연구가 부족했던 북한 보건의료 문제 관련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영전 교수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연수했다. 의료법학회 이사와 한국건강형평성학회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비판과 대안을 위한 건강정책학회 이사장, 대한예방의학회 이사, 한국보건행정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