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메디톡스와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치료용 메디톡신주 200단위’를 한국에자이와 국내 공동판매하고 독점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에자이가 국내 독점판권을 갖고 있었다.
메디톡신주는 2006년 세계 4번째로 개발된 국내 첫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일본, 태국, 이란, 브라질 등 6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미용 목적으로 비급여 처방되는 50, 100, 150단위와 치료용인 200단위로 구분된다. 200단위는 2세 이상 소아뇌성마비 환자에서 강직에 의한 첨족기형, 20세 이상 뇌졸중 관련 상지국소근육경직 등 치료제로 허가받았으며 급여가 지원된다.
보툴리눔톡신 성분은 글로벌 시장에서 미용과 치료용이 유사한 비율로 처방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치료용으로 사용가능한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