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요법, 핵의학, 방사선량 측정기기 국가표준(KS)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돼 28일 현판식을 가졌다. 의학원은 표준개발 수요조사, 표준화 계획 수립, 표준 작성 등 국가표준 개발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의 이 기관은 1963년 출범 후 코발트치료기, 사이버나이프 등 첨단 방사선치료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 및 가동해 암과 방사선의학 관련 연구에 매진해왔다.
최창운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은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민에게 안전한 방사선의학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