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이대목동병원과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같은 권역내 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병원들과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및 간담회엔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은백린 고려대 구로병원장 외에 구로성심병원, 희명병원,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강남고려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중앙대병원, 홍익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명지성모병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소속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응급환자 진단 및 치료 위한 상호의뢰 및 장비사용 개방 △의료기술 자문과 견학 △필요시 인력 지원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또 의료기술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응급의료 질 향상 관련 세미나와 학술회의 등을 공동 개최키로 했다.

유 병원장은 “적절한 응급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같은 권역에 있는 응급의료센터간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은 병원장도 “이번 협약은 권역 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고 효과적인 응급진료를 받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