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장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10월 이후 80병상 규모로 운영됐던 간호간병 서비스 병동을 최근 6층 부인암 및 내과 병동 84병상, 5층 신경과·소화기내과 병동 74병상, 3층 산부인과 병동 40병상 등 총 198병상으로 늘렸다.
이 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병실 내에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동안 환자를 돌본다. 간호인력은 환자가 활동능력 범위에서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해진 시간에 한해 보호자나 방문객의 면회가 가능해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뤄진다. 각종 소음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에게 심리적 만족감을 주고 회복을 앞당긴다. 건강보험이 적용돼 간병비 부담도 덜 수 있다.
병원 측은 신속하고 안전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브스테이션, 환자모니터링시설, 간호호출시스템, 전동침대, 목욕의자, 세발기 등 시설 전반을 재정비했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 후 예상보다 높은 만족도와 호응에 힘입어 병동을 확장했다”며 “많은 환자들이 불필요한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