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을 앞둔 경희의료원이 ‘경희의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임상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희의과학연구원은 특성화 중개연구의 구심점으로 난치성질환 및 고난도 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해 2015년 약 35억원을 투자해 개원했다. 후마니타스 암병원의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정밀의학·정밀수술팀’ 중심의 임상연구와 선도적 암치료법 개발을 통한 산업화, 국내외 우수 의료기관간 협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원이 중심이 돼 이끄는 사업 중 하나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단장 이태원 경희의과학연구원장)’로 경희대의 ‘5대 연계협력클러스터’ 중 하나다. 병원 측은 첨단의학 및 임상·기초 중개연구 활성화, 동서의학 연구협력 기반 강화, 임상적용이 가능한 신기술 개발 및 산업화 로을 추진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사업에서 총 6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점 분야는 △정밀의학(책임교수 응용과학대 김광표) △재생의학(책임교수 생명과학대 손영숙) △암(책임교수 경희의료원 외과 이길연) △노인성질환(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우정택) △의료기기와 천연물부문으로 구성된 생활건강(책임교수 공과대 김윤혁·한의대 이재동·약대 이경태) △건강노화(책임교수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중점 분야 중 하나인 암의 경우 총 60여명의 주요 교수진이 참여해 후마니타스 암병원의 핵심 진료모델인 ‘정밀의학’ 관련 임상연구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