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강남 연세사랑병원 명예원장이 지난달 세계적 의과학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출판하는 슬관절(무릎관절) 외과학 분야 저명 서적인 ‘인살 앤 스코트(Insall & Scott)’ 제6판, 챕터62 ‘Pos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Remnant-Preserving Technique’의 저자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김 명예원장과 김성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유일하다.
이번 개정판엔 김 명예원장이 개발한 후방십자인대재건술과 후방외측부인대재건술이 소개됐다. 이 중 후방외측인대재건술은 동영상으로 부속 전자교과서에 실렸다.
그는 슬관절 후방십자인대, 반월상연골파열, 추벽증후군, 주관절 치료를 위한 관절내시경 신기술을 개발했다. 관절내시경 및 슬관절·견관절질환, 스포츠의학 분야 연구논문만 약 251편을 작성, 이 중 무려 146편을 SCI(E)급 학술지에 실었다.
아시아관절경외과학회 회장, 북미·국제관절경학회지 심사위원, 국제관절경스포츠학회 교육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연세대 의대 정형외과학교실 명예교수 겸 강남 연세사랑병원 명예원장을 맡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자체 연구소를 두고 줄기세포치료기술과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등 특화된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다수의 임상연구 논문을 세계 저명학술지에 게재함으로써 해외 학회로부터 꾸준히 학회 초청을 받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김성재 명예원장의 치료술기를 다양하게 연구해 더 과학적으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