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이 18일 45병상 규모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을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간호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간호인력을 충원하고 전동침대, 콜벨시스템, 낙상방지센서 등을 마련했다.
입원 대상은 국민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환자, 산업재해보상보험 승인이 결정된 환자로 주치의가 입원을 결정하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24시간 입원환자를 돌본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루 평균 7만~8만원에 달했던 간병비를 2만~3만원 내외로 줄여 환자만족도가 높다. 보호자 및 면회객 방문이 평일 1일 1회, 주말 2회로 제한돼 감염 예방 및 휴식에 도움된다.
이규은 유성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환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보호자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고, 보호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가정과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