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평의원회에서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7년 11월 1일부터 2년.
유 병원장은 혜원여고와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이화여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 명의로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이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대목동병원 초대 진료협력센터장과 교육연구부장,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으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았고 2015년 8월 이대목동병원장에 취임했다.
그는 “소아암 환아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학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아암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는 한편 국내 유관 학회 및 해외 학회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1990년 연구회를 시작으로 1992년에 정식 학회로 성장했다. 소아백혈병과 뇌종양 등 소아암, 각종 빈혈, 출혈성질환, 혈액질환 등에 대한 연구·진료·교육에 공헌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