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이 설립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17일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관내 저소득 계층 심장수술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심장병을 앓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받지 못하는 옹진군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협력키로 했다.

병원 측은 심장수술이 필요한 관내 기초수급자, 한부모, 차상위, 저소득 주민의 수술 비용 및 입원치료비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외 다수의 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간의료기관 협력 체계 구축으로 군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주민들의 의료 편의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식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이사장은 “인천 지역 관내 민·관 결연 협약을 통해 심장병이 있음에도 치료받지 못하는 주민들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고 말했다. 

혜원의료재단은 1982년 개원 이후부터 국내 선천성 어린이 1만2000여명,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400여명의 무료수술을 통한 의료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