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가톨릭대 의대 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기계학습이론을 이용한 항암제의 변이특이적 생체 외(in vitro) 민감성 예측 모델 개발’ 라는 연구주제로 향후 5년간 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그는 생물정보학 및 약물정보 분석과 기계학습이론을 융합한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그간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준의 오믹스(omics, 집합체 연구 학문)정보와 약물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통합한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 유전체 정보별 항암제 민감성 예측 모델을 개발할 예정으로, 개인별 유전체 정보만으로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항암제 선택의 폭을 획기적으로 다양화할 수 있게 된다.
이 교수가 연구를 통해 개발할 예측모델은 현재의 진단 중심의 유전체 정보 활용을 개인별 맞춤 신약개발까지로 한 단계 도약시켜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밀의학은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 제공을 목표로 하며 최근 국내외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은 신진연구자의 창의적 연구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 극대화를 통해 우수 연구인력으로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