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태 교수는 세계적인 갑상선암·두경부암 로봇수술 권위자다. 여러 나라에서 강연과 로봇수술 시연을 펼쳐왔으며 많은 외국인 의사들이 관련 술기를 배우기 위해 한양대병원을 찾는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양대병원 암센터 소장, 아시아태평양 갑상선외과학회 사무총장, 대한갑상선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학술상,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학술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학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을 포함한 의약 분야에서 연구성과가 많은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석학 단체다. 정회원이 되려면 전문영역 연구경력이 20년 이상이고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 게재 논문편수 등 연구업적에서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