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혁준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인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양 교수는 인천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신속한 의료진 지원 및 응급환자 조치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국내 최초로 길병원이 도입한 닥터헬기를 활용해 국내 응급의료체계를 발전시키고, 응급의료가 취약한 섬이 많은 인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원격진료를 수행했다. 2007~2009년 아시아 응급의학회 조직위 분과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양 교수는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닥터헬기를 도입하는 등 박애·봉사·애국의 일념으로 국가 전체의 의료체계를 발전시켰다”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중심 의료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고,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