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지난달 31일 키르키즈스탄 보건부에서 국립감염병원(병원장 알리에브 굴지깃)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의료진 연수 등 인적 교류와 비슈켁감염병원 건립 사업 등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은 한국 보건복지부와 현지 보건부의 업무협약 체결 후 진행됐다. 협약 후 방문규 복지부 차관과 탈란트벡 바티랄리예프 보건부 장관 일행은 키르키즈스탄 국립 감염병원을 방문해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실질적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해외봉사, 환자 유치사업 등을 펼쳐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향후 진행될 보건의료 협력 및 국책사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