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은 최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분자검사시스템인 ‘코바스(cobas)6800’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민감한 분자진단 검사실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핵산 추출·증폭·분석 등 검사 전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져 검사 오류를 예방한다. 핵산은 유전물질인 DNA, RNA 등을 지칭한다.
코바스6800은 B형간염바이러스(HBV), C형간염바이러스(HCV),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거대세포바이러스(CMV) 등을 정량분석한다. 로슈진단의 검사자동화 시스템인 CCM(Cobas Connection Module, 코바스연결모듈)을 통해 이 회사의 최신 임상화학 및 면역 검사장비, 자동검사 전처리 장비 등과 연결이 가능한 첫 분자진단기기다.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21일 세브란스병원에서 ‘국내 대학병원 1호 코바스6800 시스템 도입 기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