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원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 18일 일본 가나자와에서 열린 ‘제81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학회지(Circulation Journal, SCIE급 저널) ‘아시안 어워드(Asian Award)’를 수상했다.
원 교수는 2002~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중 노인코호트 자료를 바탕으로 ‘노인에서의 칼슘통로차단제와 치매 위험도 분석(Calcium-Channel Blockers and Dementia Risk in Older Adults, 제1저자 황드리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 연구논문을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고혈압 약물 중 칼슘통로차단제를 주로 사용한 노인의 경우 다른 계열 혈압약을 사용한 노인보다 치매 위험이 18% 정도 낮은 것을 입증했다.
원 교수는 2016년 보건복지부 과제 ‘한국 노인 노쇠 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사업’ 책임자로 선정돼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