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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수술실 통합시스템 ‘엔도알파’ 론칭 … 수술 효율성 높여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3-21 17:58:32
  • 수정 2018-01-22 18: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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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치패널로 각종 장비 제어 … 프리셋 기능, 집도의 스타일 맞춰 환경설정

올림푸스한국은 의료진과 환자에게 편안한 수술 환경을 제공하는 수술실 통합시스템인 ‘엔도알파’를 국내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의료기기 사용, 영상 송출 등 수술 중 필요한 작업을 네트워크 상에서 하나로 통합해 스마트 터치패널로 제어한다.

올림푸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엔도알파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시스템을 소개했다.

엔도알파는 수술용 의료기기, 조명, 무영등, 수술대 등 복잡하고 다양한 수술실 내 장비를 한 자리에서 간단한 터치패널 조작만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의료진의 동선을 줄여 수술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의료진과 장비 간 접촉이 감소해 감염위험이 낮다.

프리셋(preset) 기능이 장착돼 의료기기 설정값, 조명 밝기 등 수술환경을 집도의 및 술기별로 저장 후 터치패널을 이용해 설정해 둔 정보를 불러올 수 있다. 의료진 및 환자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수술환경을 제공한다.  

비디오 매니지먼트 기능을 통해 수술실 밖의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원격 컨설팅이 가능하다. 벽면이나 무영등에 설치된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해 네트워크로 송출하면 외부 의료진이 태블릿PC로 수술 과정을 지켜보며 조언할 수 있다. 실시간 수술중계(Live Surgery)가 가능해 수술사례 공유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림푸스는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수술실 공간을 활용했다. 의료기기를 수술실 천장 펜던트(pendant)에 탑재해 기기의 수술실 간 이동을 최소화했으며, 의료진이 수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수술실 내부 벽면에 파란색의 강화유리 소재를 사용했다. 환자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강화유리에 다양한 배경을 디자인했다. 회사 측은 강화유리는 내구성이 뛰어나 충격 등으로 표면에 흠집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미생물이 자라지 못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조용운 올림푸스한국 외과(SP, Surgical Product)사업부 팀장은 “엔도알파는 터치패널로 여러 수술실 장비를 통합 조정할 수 있어 비디오 매니지먼트 기능만 갖고 있는 기존 디지털수술실(OR) 시스템과 차별화됐다”며 “복강경 제품 외에 나머지 주변기기는 다른 회사 제품과 호환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선이 수술실 외부로 드러나지 않도록 케이블링해 의료장비의 선들이 난립하는 기존 수술방보다 안전성이 높다”며 “다이어그램으로 전선 배치도를 미리 그려놔 문제가 생겨도 손쉽게 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엔도알파를 설치하는 2주 동안 다른 수술방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저녁 또는 주말 등 수술 외 시간에 작업한다”고 덧붙였다.

권영민 외과사업부 본부장(상무)은 “엔도알파를 먼저 선보인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기존보다 수술시간이 줄어 더 많은 환자를 수술할 수 있게 됐다”며 “초기 병원 컨설팅부터 시스템 사후관리(AS)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푸스는 전세계 소화기내시경 시장에서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광학 전문기업으로 1919년 일본 도쿄에서 현미경 생산 회사로 시작해 1950년에 세계 최초로 위 카메라를 상용화했다. 최소침습수술을 돕는 3차원(3D) 복강경 시스템, 세계 최초의 이중에너지 수술기구인 ‘썬더비트’ 등 혁신적인 외과 제품을 선보였다. 

올림푸스한국의 수술실 통합시스템인 ‘엔도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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