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호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미국피부과학회 국제명예회원’(American Dermatological Association International Honorary member)으로 선출됐다.
1876년 창립된 미국피부과학회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피부과 분야 학술단체다. 상업적 이해관계를 배제한 순수 학회로 알려져 있다. 신규 회원은 모든 회원의 투표를 통해서만 선출되며, 피부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경우에만 자격이 주어진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정 교수를 비롯해 단 3명의 피부과 의사만이 회원으로 선출됐다. 정 교수는 “한국 피부과학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