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의생명융합연구원을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구지원팀·동물실험실·기초의학실험실·임상의학실험실·임상시험센터 등을 운영한다.
뇌과학연구원, 안(眼)연구원, 통합의학연구원, 줄기세포연구원, 임상의학연구원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혁신적인 바이오 융합 연구를 실시하게 된다.
병원 측은 2018년 상반기 국내 최초로 개원하는 뇌병원과 의생명융합연구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초 및 임상의학 연구결과를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젊은 임상의과학자 양성을 통한 핵심의료 연구인력 확보 △환자 개인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기초·임상 의학 및 기업 공동 융합연구 임상 적용 △의료 전기술 사업화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정용안 인천성모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장(핵의학과 교수)은 “인천성모병원은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의생명융합연구원을 통해 국내외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의학 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