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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데 의료사고 빈번한 병원이라면?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7-03-06 17:28:13
  • 수정 2017-03-06 18: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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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아와 턱 기능에 문제 있는데도 턱깎아 후유증 유발하면 곤란

외모지상주의에 기대어 기업형 성형외과가 출현하고, 이들의 과당경쟁 속에서 무분별한 성형수술과 이로 인한 의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자연 성형외과 전반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 몇몇 대형 성형외과가 초래한 의료사고로 턱수술, 양악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굳어지고 수술을 기피하기도 한다. 여전히 일부에선 병원 모델을 서는 조건으로 무료 성형수술을 해주거나, 치아 교합이나 저작기능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수술을 권하기도 한다. 드라마틱한 변화를 위해 한정된 범위 이상 뼈를 깎으면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기 마련이다.

더욱이 병원 측이 부작용을 입은 이에게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더욱 자극적으로 병원을 홍보하고 의료사고나 의료과실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문제다. 피해가 잦아들기는커녕 갈수록 심해지는 추세다. 따라서 의료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거나 과거에 대형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라면 병원 선택 시 한번쯤 고려해봐야 한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원장(치의학박사)은 “턱교정수술 또는 양악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병원을 결정하기 전에 이미 수술을 받아본 경험자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해야 한다”며 “수술받은 모델이나 연예인의 광고성 인터뷰를 보고 드라마틱한 변화만 쫓을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자신에 맞는 수술법과 관리법에 대해 조언해주고 타당한 솔루션을 내려줄 수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담당의사가 직접 수술의 목적·방법·사후관리법·부작용에 대해 1대1로 명확하게 고지해 주는지 △마지막까지 환자에게 책임을 다하는 병원인지 △치아와 턱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데도 턱을 깎아 후유증을 초래하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 원장은 “많은 환자들로 북적대는 대형 성형외과병원보다 규모는 작지만 한 명의 환자라도 집중해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전문적인 병원이 더 안전하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성형외과보다는 치과에서 행해지는 양악수술이 더 안전하다고 인지하는 환자가 차츰 늘어나는 추세”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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