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식 제5대 강서나누리병원장이 2일 오전8시 병원 1층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배 병원장은 2011년 3월 나누리병원에 전임의로 입사해 2012년 3월 강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과장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국내외 학술대회에 참석하며 척추질환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공부하는 병원장’의 이미지로 병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배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겸손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올바른 길로 나가겠다”며 “전직원 모두가 리더라고 생각하고 지혜를 모아 헤쳐나간다면 강서나누리병원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은 “새로 취임하는 배정식 병원장은 나누리병원 전임의부터 진료과장, 부장을 거쳐 병원장 자리에 오른 만큼 나누리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조직을 위해 희생하는 인물”이라며 “직원들이 하나의 뜻으로 뭉칠 때 배 병원장은 진정한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