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의료인·일반인 대상 맞춤교육, 레지던트 1년차에 한국형심장구조술 자격과정 필수화
김찬웅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19일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최고 전문심폐소생술 교육자상(BEST ACLS Faculty)’을 받았다. 이 상은 협회 소속 전문심폐소생술(Advanced Cardiopulmonary Life Support, ACLS) 교육자 중 지난 한 해 동안 심폐소생 교육 및 보급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한 명에게 주어진다.
김 교수는 2007년 중앙대 의대 임상수기센터가 대한심폐소생협회 소속 교육센터로 지정된 이후 매년 의료인, 의대생, 일반인 등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 그는 “심폐소생술은 위급한 상황에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인술로 올바른 교육과 실습을 반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상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반인 인식을 넓히고 심정지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병원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학교와 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전 직원이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 교육 이수증’을 발급받았다. 지난해부터 신규 1년차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한국형전문심장구조술 자격과정을 필수 교육과정으로 둬 의료인으로서 전문심폐소생술을 완벽히 습득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