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인천 부평나누리병원은 13일 8병동 36병상을 ‘보호자와 간병인이 필요없는 병동’으로 지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로써 서울 강남·강서과 인천 주안, 수원 영통을 포함한 5개 병원 모두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이 서비스는 보호자와 간병인이 병실에 거주하는 대신 전문 간호인력이 환자를 돌본다. 환자는 간병인 걱정 없이 24시간 입원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건강보험이 적용돼 간병비 부담이 덜하다.
병원 측은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두 개의 서브스테이션을 추가 설치해 신속 대응이 가능한 간호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쾌적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낙상감지기와 무선호출시스템을 설치했다.
김진욱 인천 부평나누리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으로 환자가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와 회복에만 집중하길 바란다”며 “인천 지역 주민에게 진심을 담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