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환 인하대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4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제10차 대한척추변형연구회 학술대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
윤 교수는 2002년부터 인하대병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캠퍼스 아동병원(UCSDchildren‘s Hospital)에서 1년간 수술경험을 쌓고 소아 척추변형 관련 기초연구를 실시했다. 척추수술 중 난치성 척추변형 교정수술, 노인성 척추질환, 척추 재수술 분야 전문가다. 신경외과 의사 중 드물게 청소년기 특발성측만증 수술에서 탁월한 치료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윤 회장은 “학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성인 척추변형 관련 교과서 발간, 소아측만증 교육 및 대국민 홍보, 국외 연구기관과의 다기관 연구를 통한 연구 수준 향상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척추변형연구회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6개 분과 연구회 중 하나로 2009년 1월 30일 창립됐다. 지난해 2월 국가 연구개발사업 중 보건산업진흥원 연구과제에 ‘한국인 척추 시상 면 불균형의 임상적 의의와 위험인자 발굴 및 예측 모형 구축’이라는 주제로 채택돼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기준 160명의 회원과 27명의 운영위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