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단 코리안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음악감독 김민)는 내달 1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12번째 트로이카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탱고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신비한 푸가를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이어 독일 대표 음악교육의 산실인 만하임대 음대 최연소 총장인 피아니스트 루돌프 마이스터(Rudolf Meister) 교수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12번(K.414)을 선보인다.
국내 최정상 클라리넷 연주자인 김현곤과 탁월한 음악성과 폭넓은 표현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바수니스트 김희성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듀오 협주곡(Duet Concertino for Clarinet and Bassoon with String Orchestra and Harp)을 연주한다. 이어 영국 제국 훈장인 OBE(Order of the British Empire)를 받은 카를 젠킨스 대표곡인 ‘팔라디오(PALLADIO Concerto grosso for String Orchestra)’ 연주가 이어진다.
이 오케스트라는 1965년 서울대 고 전봉초 교수가 설립한 서울바로크합주단에서 시작됐으며, 2015년 창단 50주년을 계기로 이름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