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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내시경뇌종양클리닉 개설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2-08 14:25:03
  • 수정 2017-02-08 14: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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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 열지 않고 내시경 이용해 흉터없이 종양 제거 … 핫라인 통해 전문상담

강동경희대병원은 뇌종양 수술 시 머리를 열지 않고 내시경 수술법으로 제거하는 강점을 내세워 ‘내시경뇌종양클리닉’을 개설했다. 신경외과, 내분비내과, 이비인후과 교수 간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 맞춤형 세밀한 치료 계획을 수립, 진단부터 수술·퇴원까지 10일 내 원스톱 진료를 제공한다.

국내 유수의 병원에서는 뇌하수체종양의 경우 현미경 수술을 시행하는데 수술 시 시야가 좁아 원치 않는 부위에 손상을 가할 수 있고, 종양을 완전하게 제거하지 못할 경우 재발률이 30~40%에 달해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야 했다. 또한, 현미경을 콧속에 넣는 과정에서 수술 후 코 모양이 변하는 후유증도 고통으로 작용했다. 

반면 내시경뇌종양클리닉에서는 내시경 수술법으로 4mm 얇은 카메라가 종양까지 바로 접근해 3D로 확보된 시야를 통해 종양을 깔끔하게 제거하므로 재발률이 낮다. 한쪽 콧구멍에는 수술 도구가 다른 쪽엔 카메라가 들어가기 때문에 코에 흉터를 내지 않고 2~3시간이면 마친다. 또한, 수술 후 출혈·통증이 적어 다음날이면 퇴원할 수 있다. 단 좁은 공간에서 미세조작으로 진행되는 고난도 수술이기 때문에 내시경 수술 경험이 축적된 전문의가 집도해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내시경뇌종양클리닉을 이끌고 있는 이승환 교수는 “뇌하수체종양은 대부분 증식 속도가 느리고 기타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가 드물어 조기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며 “하지만 진단 시 머리를 열고 하는 수술을 떠올리며 큰 충격을 호소하는 경우를 종종 봐와 이에 대한 우려를 덜기 위해 hot-line 전문 상담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면 호르몬 이상으로 인해 생리불순, 성기능장애가 나타나고 얼굴 모양이 변하며 손발이 비상적으로 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하면 종양이 커져 주변 신경을 압박해 두통, 시력저하도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내시경뇌종양클리닉 hot-line(02-440-7170)을 통해 전문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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