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생명과학사업본부장으로 손지웅 전 한미약품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연구개발(R&D) 및 사업가적 역량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 신임 본부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의학 석사 및 박사학위, 고려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서울대병원 내과 전문의로 근무했으며 1999년에 한림대 의대 임상면역학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영국계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로 자리를 옮겨 한국법인 의학부 책임자(2002년), 일본법인 임상의학부문장(2007년), 항암 신약후보물질 탐색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책임자(2009년) 등을 역임했다. 2010년에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CMO) 겸 신약개발본부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