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오는 6일부터 3월 10일까지 평일 오후 9시 45분부터 10분간 OBS TV에서 ‘의학특강 암(癌)행어사’라는 프로그램명으로 대국민 의학특강을 연다.
병원 전문 의료진이 출연해 △암 성장을 저지하기 위한 방법 △암을 이길 수 있는 식생활 △암을 이기는 운동 △다빈도 암의 진단과 치료 이후 관리 △진화하는 암치료 서비스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준식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장은 “범람하는 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암 환자에게 올바른 정보와 실생활에 도움되는 암 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학특강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국내 암 치료는 의학의 발전으로 암 생존율 64.9%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암 치료 후 사회나 가정에 복귀했을 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거나 생활에 도움을 주는 기관과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
이에 암 환자나 암 생존자는 정보 선택의 어려움이 많고, 일부는 왜곡된 정보로 피해를 보기도 한다. 이에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암 치료 후 건강관리 내용을 담은 ‘제3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2016~2020년)’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 병원은 유전체 분석 정밀의학을 적용해 개인별 맞춤 암치료를 제공하고 실제 생활에 도움되는 암관리 교육을 실시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토털케어 개념의 맞춤형 암치유병원을 오는 16일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