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 세종병원은 외교부 산하 국제구호단체 온해피,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 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 ‘블루하트레이스(BLUE HEART RAC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세 기관은 지난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터뷰룸에서 캠페인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온해피는 소외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모금, 세종병원은 소외계층 치료 및 의료비용 지원, 인천구단은 입장권 바우처 판매로 거둔 판매수익 일부 기부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배인식 온해피 대표는 “인천 지역에서 비정부민간기구(NGO) 활동을 하면서 어려움도 겪었지만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인천구단 및 세종병원과 함께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인천구단은 스포츠로 희망을 전달하고, 온해피는 사랑을 나누고, 세종병원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단체”라며 “경영이념이 부합하는 두 기관과 뜻깊은 캠페인을 펼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정병일 인천구단 대표는 “축구로 인천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성적만큼 사회공헌도 중요하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천의 공동체의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